▽"문 대통령, 한일 간 가교 역할했다는 점 높이 평가"
▽"고인의 도전적인 개척정신 큰 울림 돼"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정치권도 '조문'
(왼쪽부터)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0일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 = 이미경 기자)

(왼쪽부터)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0일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 = 이미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향후에도 롯데그룹이 한일관계에서 민간 외교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0일 오후 5시50분께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김상조 실장은 이날 5시40분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조문했다. 빈소 내실엔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보낸 조화가 자리했다.

김 실장은 "대통령께서는 고인이 식품 유통 석유화학 등 한국경제의 토대를 쌓은 창업자"라며 "한일간의 가교 역할을 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은 "황무지 시절 식품 유통 관광 건설 등 사업을 개척하고, 석유화학까지 영역을 넓혔다"며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시기에 고인의 도전적인 개척정신이 아주 큰 울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날 5시30분께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빈소를 방문한 데 이어 권노갑 전 민주당 상임고문도 조문했다.

이밖에 정치권 인사들도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후 5시께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박인숙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박성수 송파구청장,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도 조문을 통해 유가족에게 위로를 건넸다. 오후 5시50분께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빈소를 찾았다.

고은빛/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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