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장례위원장 이홍구·반기문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례는 롯데그룹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과 2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6시. 영결식은 같은날 오전 7시 서울 잠실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울산 울주군이다. 롯데 관계자는 “거화취실을 실천한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격호 명예회장 타계, 아산병원에 장례식장…롯데그룹장으로 치러

명예장례위원장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맡았다. 장례위원장은 롯데지주 대표인 황각규 부회장과 송용덕 부회장이다. 상주는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이다.

신 명예회장이 별세한 19일 방계 기업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고인의 동생 신춘호 농심 회장의 장남 신동원 부회장과 차남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신준호 푸르밀 회장도 방문했다. 강희태 유통BU장, 이봉철 호텔BU장 등 그룹 내 주요 BU장과 오성엽 사장 등 그룹 롯데지주 주요 임원들도 장례식장을 지켰다.

경영계는 신 명예회장 별세에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보국의 기치 아래 모국산업에 투자해 국내 유통, 관광산업 현대화를 이뤄내는 등 한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며 “롯데그룹을 성장시키면서 보여준 열정과 도전정신은 많은 기업인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한·일관계가 어려운데 대한해협의 경영자로 불린 신 명예회장 타계는 한국 경제의 큰 아픔과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평생 강조한 기업보국과 도전의 DNA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경제와 국가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재광/오현우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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