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올해 1분기 경영 사정이 지난해 4분기보다 나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사무소, 중국한국상회는 19일 중국 진출 기업 217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시황 83, 매출 8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전 분기와 비교해 증가 혹은 개선됐다고 응답한 업체 수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전 분기 전망치와 비교하면 시황은 5포인트, 매출은 14포인트 하락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