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작년 물동량 9천286만1천t…전년보다 0.2%↑
지난해 충남 서산시 대산항에서 처리된 물동량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산항에서 처리된 물동량은 9천286만1천t으로 전년 9천263만2천t보다 0.2% 늘었다.

지난해 대산항 물동량은 전국 31개 무역항 중 여섯번째로 많았으며, 전국 항만 물동량의 5.0%를 차지했다.

대산항 주요 취급 화물인 석유정제품 물동량은 3천852만9천t으로 전년 3천696만8천t보다 4.2%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 수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석유가스 물동량은 252만2천t으로 전년 212만보다 19.0%나 늘었다.

지난해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7만3천723TEU로 전년 9만815TEU보다 18.8%나 감소했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이다.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중국에 대한 플라스틱류 수출 감소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많이 줄었다"며 "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포트 세일과 선·화주 초청 워크숍 개최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