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11번가 본사에서 이상부 풀무원 전략경영원장과 이상호 11번가 이상호 대표가 공동마케팅 협약(JBP)을 체결했다. 사진=풀무원 제공
16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11번가 본사에서 이상부 풀무원 전략경영원장과 이상호 11번가 이상호 대표가 공동마케팅 협약(JBP)을 체결했다. 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이 11번가와 손잡고 자사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다.

풀무원은 자사 e커머스 식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11번가와 '조인트 비즈니스 플랜'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제조사와 유통사가 손잡고 각 사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 분석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공유해 매출 증진을 도모하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방침이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 노하우와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11번가의 3400만 회원 빅데이터를 결합해 정교한 타깃 실시마케팅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로 11번가는 풀무원 단독 전용상품을 확대하고, 11번가의 마케팅 툴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풀무원 측은 "올해는 풀무원 전사 관점에서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확장해 본격적으로 e커머스 식품시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며 "11번가와 함께 차별화된 상품을 기획해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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