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통화량이 3년8개월 만에 가장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9년 11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지난해 11월 통화량(M2)은 2901조5000억원(원계열 기준·평잔)으로 1년 전보다 7.7% 늘었다. 2016년 3월(7.8%) 후 3년8개월 만의 가장 큰 증가율이다.

M2는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이다. 현금과 요구불예금,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수익증권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다.

M2 증가율은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5개월 연속 6%대 증가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9~11월에는 증가율이 7%대로 올랐다. 통화량의 단기 변화를 나타내는 전월 대비 M2 증가율(계절조정 기준·평잔)은 0.7%로 작년 10월(0.8%)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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