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수출 부진
구미산단 작년 수출액 전년 대비 10.1% 감소

지난해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액이 전년도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작년 구미국가산단 수출액은 232억6천만 달러로 2018년 258억7천900만 달러에 비해 10.1% 줄었다.

구미산단 수출액은 2007년 350억 달러에서 2015년 273억 달러, 2016년 247억 달러, 2017년 282억7천700만 달러로 감소세를 보였다.

작년 수입액은 97억9천600만 달러로 전년도 103억6천400만 달러와 비교해 5.5%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134억6천400만 달러로 전년도 155억1천500만 달러보다 13.2% 줄었다.

수출액 감소는 전체의 51%를 차지하는 전자제품(스마트폰, 모니터 등)이 전년도보다 14% 감소한 118억2천600만 달러, 전체의 13%를 차지하는 광학제품(액정디바이스, 광섬유케이블 등)이 전년도보다 29% 감소한 29억9천만 달러에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35%를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82억2천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2% 감소했고, 18%를 차지하는 대미국 수출은 40억7천만 달러로 1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 수출액을 보면, 전년 동월과 비교한 수출액이 2018년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2월 1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연재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지난해 기계류와 화학제품만 수출액이 늘었고 전자제품, 광학제품, 플라스틱, 섬유류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며 "또 대유럽 수출을 제외하곤 중국, 미국, 동남아, 일본, 중동, 캐나다 등 모두 감소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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