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해금강'과 매매계약 체결…1천800억 들여 콘도 등 건립
15년간 16번 유찰 거제 해금강 휴양시설지구 주인 찾았다

경남 거제시에서 15년간 16번이나 매각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해금강 휴양시설지구가 마침내 팔렸다.

거제시는 15일 시청에서 기업법인 '해금강'과 남부면 갈곶리 1번지 일대 해금강 휴양시설지구에 올해부터 5년간 민간자본 1천800억원을 투입해 콘도(314실) 등을 조성하는 투자사업 협약을 했다.

기업법인 해금강은 부산지역 건설업체인 지원건설과 그 계열사가 해금강 휴양시설 조성사업을 하려고 만든 신설 회사다.

거제시는 해금강 휴양시설 총 부지 4만2천544㎡ 중 시유지인 3만4천795㎡를 140억원을 받고 이 회사에 매각했다.

해당 지역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명승 제2호인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 신선대 거제 유명 관광지와 가까우면서 풍광이 아름다운 바닷가다.

거제시는 2005년 4월 해금강 휴양시설 매각공고를 처음 냈다.

이후 16번이나 매각 공고를 했다.

그러나 거제시 가장 남쪽 끝에 있어 접근성이 나쁘고 개발에 법적 제약이 있어 민간기업들이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번번이 응하지 않았다.

거제시는 건폐율, 용적률 등을 완화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

15년간 16번 유찰 거제 해금강 휴양시설지구 주인 찾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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