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美 기술협회 인증 받아
북미 가전매장마다 공식 로고
LG TV 화질만큼 빛난 '8K 울트라 HD' 마크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로요마켓에 있는 미국 최대 가전제품 판매점 베스트바이. 삼성전자(60,200 +0.67%), 소니, 비지오, LG전자(68,800 -0.15%)만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LG전자 8K 88인치 올레드(OLED) TV(사진)에 붙은 마크가 눈에 들어왔다. ‘8K 울트라 HD’ 로고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급한 공식 인증 로고다.

이 로고를 사용하려면 8K TV의 기본 요건인 화소수 3300만 개 이상과 화질 선명도(CM) 50% 이상 등 CTA가 제시하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LG전자는 소니, 삼성전자, 샤프 등 경쟁사보다 8K TV 출시가 늦었지만 CTA로부터 현재 유통되는 제품 중 유일하게 8K 인증을 받아 기술력을 입증했다. 화소 하나 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특성상 8K TV도 화소 3300만 개가 하나 하나 빛을 내기 때문에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LG전자의 8K 88인치 올레드 TV는 매장에서 2만9999달러(약 348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북미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TV 매출 점유율(금액 기준)은 24.8%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라스베이거스=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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