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국내외 모든 생산 거점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발표했다. 전 사업장에서 인증을 받은 국내 회사는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인증은 미국 안전 규격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담당한다. 폐기물 재활용률이 90~94%는 '실버', 95~99%는 '골드', 100%는 '플래티넘' 등급을 받는다. SK하이닉스의 경기 이천, 충북 청주, 중국 우시, 중국 충칭 사업장은 2018년 기준 91~96%의 재활용률을 나타냈다.
국내 최초로 전 사업장에서 '폐기물 제로 인증' 받은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뉴스룸 화면 갈무리
국내 최초로 전 사업장에서 '폐기물 제로 인증' 받은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뉴스룸 화면 갈무리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018년 10월 에코(ECO) 비전을 선언하고 친환경 반도체 생산 공장을 운영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며 "순환자원 인정 등을 통해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극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