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카드사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가 중국 결제시장 진출을 위해 낸 신청서를 인민은행이 접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멕스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걸림돌 중 하나가 제거됐으며 아멕스는 최종 승인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앞서 아멕스는 중국 모바일 결제 회사인 렌렌(連連) 그룹과 합작사를 세운 뒤 2018년 11월 사업 준비 승인을 받았다.

중국은 2015년 6월 외국의 은행 카드 결제 업체가 중국 기업 인수 또는 합작 형태로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비자나 마스터카드도 아직 중국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중국 카드 결제 시장은 27조 달러(약 3경1천306조원) 규모다.

미국 아멕스 카드, 중국시장 진출에 한 걸음 더 접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