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만1,006대 판매...7년 연속 1만대 돌파
-영국 포함한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 강세
-신형 컨티넨탈 GT 및 벤테이가 호조


벤틀리모터스가 설립 100주년인 지난해 2018년 대비 5% 증가한 1만1,006대를 판매하며 7년 연속 글로벌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시장과 미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컨티넨탈 GT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판매를 기록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 제품으로 등극했다. 벤테이가의 판매도 전년대비 18% 늘며 실적에 보탬이 됐다.

벤틀리, 지난해 7년 연속 1만대 판매 돌파

컨티넨탈 GT는 지난해 쿠페와 컨버터블 모두 V8 엔진 라인업을 도입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벤테이가에는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며 선택지를 늘렸고 3가지 버전으로 선보인 뮬리너 한정판 역시 완판되며 실적에 일조했다는 게 벤틀리의 설명이다.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CEO는 "2019년의 성과가 고무적인 이유는 연간 판매의 20%를 차지하던 플라잉스퍼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달성된 결과이기 때문"이라며 "브랜드의 전략 전환이 성공적이었음을 증명하는 결과로 2020년과 앞으로의 100년 동안 벤틀리의 잠재력에 대한 분명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벤틀리는 신형 플라잉스퍼의 인도를 올 초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지난 11월 벤테이가 V8의 출고를 시작했으며 신형 플라잉스퍼와 V8 엔진을 얹은 컨티넨탈 GT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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