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사이트들이 설을 앞두고 각종 할인과 적립을 제공하며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설을 앞두고 선물용 상품과 차례 용품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설빅세일'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각 사이트에서 구매액에 따라 사용 가능한 5천∼5만원 할인쿠폰을 날마다 준다.

이 쿠폰과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60여개 브랜드 전용 할인쿠폰도 별도로 제공한다.

동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정관장 등이 브랜드 할인쿠폰 제공에 참여한다.

'오늘의 특가' 코너에서는 가격이 저렴하고 배송이 빠른 상품을 매일 80여개씩 선보인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올해 설은 예년보다 시기가 이르고 연휴 기간도 짧아, 온라인몰로 쉽고 빠르게 선물 및 관련 상품들을 주문하려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설 선물·차례상 준비도 온라인에서"…쇼핑사이트 할인·적립
롯데닷컴은 21일까지 설 명절을 혼자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간편 차례상과 가정 간편식 상품을 판매한다.

또 한 사람이 고가와 저가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소비 양면화' 경향을 반영해 고가의 백화점 선물세트와 '가성비' 선물 세트를 함께 판매한다.

이 밖에 청년 농부의 사기를 진작하고 농가와 동반 성장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청년e품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CJ몰도 21일까지 설 준비와 가구·패션·건강·효도선물 카테고리에서 10% 적립과 5% 청구할인 해주는 '2020 설' 기획전을 연다.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지정일 배송 서비스와 동일한 상품에 한해 세 곳까지 배송지를 설정할 수 있는 '복수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친척이나 지인의 주소를 몰라도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선물 수령자가 직접 배송지를 입력하는 방식의 '모바일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설 선물·차례상 준비도 온라인에서"…쇼핑사이트 할인·적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