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취항 10주년을 맞아 중·장거리 노선 확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겠다고 6일 발표했다. 티웨이항공은 노선 경쟁에서 차별성을 두기 위해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늘리기로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호주 중앙아시아 하와이 등으로 노선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운항·객실·정비·전략 부서 등이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상반기 구체적 노선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해 연내 새로운 기종의 중형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에서 출발하는 해외 노선 경쟁이 치열한 점을 감안해 해외 영업·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영업조직 개편을 통해 중국·동남아개발단, 시장개발팀 등을 신설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