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정글·해양 심층수 성분 추출…'100년 가업' 브랜드 온다
프랑스 더마코스메틱(약국화장품) 브랜드 ‘가란시아’가 국내에 들어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는 지난달 말 가란시아 제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아마존 정글·해양 심층수 성분 추출…'100년 가업' 브랜드 온다
가란시아는 4대째 약사 가업을 잇고 있는 사베리아 코스트가 2004년 선보인 브랜드다. 1908년 그의 증조부가 식물 기반의 미용을 전문으로 하는 약국을 설립한 게 브랜드의 시초가 됐다. 100년 넘도록 대를 이어온 식물의 자연성분 노하우에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한 화장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란시아의 모든 제품은 대부분 식물에서 얻은 자연 성분으로 이뤄져 있다. 아마존 정글의 식물과 토마토, 청보리 등 다양한 성분을 활용한다. 특히 창립자가 100% 제품을 직접 만들고 성분을 개발하는 등 품질 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대표 제품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마이크로 필링 클렌저 쁘쉬 마쥐끄’(사진)다. 이 제품은 ‘30초의 마법’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데, 매일 30초씩만 사용해도 피부 결을 고르게 정돈해준다는 뜻이다. 각질 제거와 피부 불순물 제거 효과도 볼 수 있다. 미스트 ‘아쿠아 레브 뛰’도 인기 제품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 심층수 추출물로 제조해 수분을 채워주고 피부를 화사하게 가꿔준다.

이 밖에도 △가란시아만의 특허 농축액과 라일락, 화이트 포플러 껍질 추출물로 만든 고농축 세럼 ‘렐릭시르 뒤 마라부’ △발아 청보리 추출물로 클렌징, 보습, 피부 결 정돈, 광채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메이크업 리무버 ‘쑤르쓰 미쎌레르 앙상테 로즈 당탕’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토마토 추출물이 들어간 크림 ‘디아볼리끄 토마트 크렘 도’ 등도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가란시아 판매를 기념해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안에 있는 라페르바 매장을 가란시아 팝업스토어(임시매장)로 운영하고 있다. 이 매장은 코엑스몰의 랜드마크인 별마당 도서관 바로 앞에 있어 유행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가 많이 오가는 곳이다.

가란시아 팝업스토어에서는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100% 당첨되는 스크래치 쿠폰을 선착순으로 준다. 프랑스 왕복 항공권, 가란시아의 베스트셀러 정품 5종 세트, 정품 미스트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