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임원진, 신년 산행…"기업결합 완성하자"
현대중공업그룹 임원들이 경자년 새해를 맞아 4일 등산하며 각오를 다졌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을 비롯한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등 임원 170여 명은 이날 울산 북구 무룡산에 올라 신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효문운동장에서 무룡산 정상을 거쳐 장등마을에 이르는 9㎞ 구간을 오르며 올해 대우조선해양과 기업결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혁신을 통해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대응하자고 다짐했다.

권 회장은 "각 사 대표와 임원들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정착 시켜 목표 달성에 매진해달라"며 "기업결합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조선산업 위상을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매년 초 전 임원이 울산 인근 산에 올라, 한 해 결의를 다지는 행사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