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DR4 8기가비트(Gb) D램의 2019년 12월 고정거래가격은 2.81달러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10월에 전달 대비 4.42% 내린 후 하락세를 멈춘 것이다.

낸드플래시는 이미 바닥을 다진 뒤 반등하고 있다. 128Gb MLC 낸드플래시 가격은 12월 4.42달러로 전달에 비해 2.55%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6월 3.93달러로 저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11월 가격 상승세를 멈췄다가 12월 다시 가격이 올랐다.

시장에서는 올해 2~3분기가 되면 D램 가격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