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15,450 -2.22%)은 미국 매사추세츠 항만 교통공사(MBTA)에서 발주한 2층 객차 80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3047억원 규모다. 지난해 현대로템 매출(2조4119억원)의 약 12.6%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현대로템이 2008년 수주한 보스턴 2층 객차 75량 사업의 추가 물량이다. 2022년 초도 편성 납품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모든 차량이 납품될 예정이다. 차량은 모두 창원공장에서 생산된다. 열차는 지난 7월 착공해 2023년 개통 예정인 MBTA의 신규 노선 ‘사우스 코스트 레일’ 및 기존 노선에 투입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로 1980년 화차 452량 수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철도차량 누적 수주 1000량을 돌파했다. 현대로템은 2020년께 MBTA에서 추가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2층 객차 사업에도 입찰 참여를 검토할 계획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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