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채소라면 채황이 영국 비건협회 인증을 받았다. (사진 = 오뚜기)
오뚜기 채소라면 채황이 영국 비건협회 인증을 받았다. (사진 = 오뚜기)
오뚜기는 지난달 출시한 채소라면 채황이 영국 비건 협회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채황은 영국 비건협회 인증인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서 비건 인증을 받아 비건 제품으로 등록됐다.

채황은 채식주의자들도 먹을 수 있는 라면을 겨냥한 제품으로, 고기를 넣지 않았다. 채황은 버섯 무 양파 마늘 양배추 청경채 당근 파 고추 생강 등 10가지 채소에서 우러나오는 깔끔하고 담백한 채소 국물맛이 특징이다.

면발은 감자전분을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하며, 야채추출물을 넣어 깔끔한 식감을 냈다. 스프는 표고버섯과 된장을 사용, 표고버섯 특유의 향미와 구수한 된장의 깊은 맛을 담았다. 육류를 넣지 않고도 깊은 감칠맛을 낸 비결이다. 건더기로는 건양배추 건청경채 건표고버섯 실당근 건파 건고추 등 총 6종을 사용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채황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영국 비건 협회 인증 획득으로 채식 트랜드를 이끄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