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업체 서울반도체가 자연광 스펙트럼 LED ‘썬라이크’를 적용해 블루투스로 원격 조정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핀란드의 블루투스 기반 무선제어 시스템 업체 카삼비테크놀로지스와 기술 협력으로 스마트 조명설계를 개발했고, 이를 이탈리아 조명 브랜드 포마라이팅의 신규 제품 라인에 공급했다.

블루투스를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전원 제어, 밝기 및 색상 조절, 빛의 각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조명 기구를 수직으로 90도, 수평으로는 360도 회전시킬 수 있다. 모델 ‘모토-제로 40 콤파소’는 세계 유일의 초소형 전동식 조명이며, ‘모토-제로 66 줌’은 박물관, 미술관, 상업용 공간 등을 위해 설계됐다.

썬라이크는 자연광 스펙트럼 곡선을 재현한 세계 최초 LED 제품이다. 난반사 및 눈부심을 일으키는 강한 블루라이트를 자연광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춰 선명한 명암대비, 입체감, 균일한 빛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