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롤러블 TV(화면이 종이처럼 돌돌 말리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R’의 국내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 판매 시기를 내년으로 늦췄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LG전자는 65인치 롤러블 TV를 공개하며 “연내 한국에서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에도 연내 출시 방침을 바꾸지 않았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TV로 마케팅, 생산, 판매 등 모든 부문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들이 남아 있다”며 “서둘러 출시 시기를 맞추기보다 철저하고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0’에서 기술적으로 개선된 롤러블 TV를 선보인 이후 판매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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