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 공학리더 250여 명 참가
-6월부터 학술지 논문 게재 기회 제공


현대모비스가 청소년 공학리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열고 미래차 소프트웨어 분야를 이끌어갈 차세대 우수 인재를 육성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청소년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열어

지난 21일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8개 고등학교에서 예선을 거친 총 16팀이 참여해 자율주행차 코딩 실력을 겨뤘다. 지난해 100여 명의 학생이 경진대회에 참가한데 이어 올해는 2배 이상 늘어난 25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청소년들의 미래차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고등학생들이 미래차 핵심 소프트웨어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공학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는 현대모비스가 한국공학한림원, 인천대 융합과학기술원과 함께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이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이론 수업과 함께 코딩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배우고 익힌 소프트웨어 실력을 겨뤘다. 경진대회는 특수 제작한 모형 자율주행차가 신호등과 보행자를 인식해 스스로 운행하고 정차하도록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경기도 통진고등학교 'A.I. ral'팀이 차지했고 대상과 최우수상을 비롯해 본선에 오른 총 다섯팀에겐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본선에 오른 학생들은 앞으로 전담 논문 지도교사와 자문교수단이 배정된다. 또 내년 가을 한국공학한림원이 발간하는 학술지에 학생들의 논문이 게재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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