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취약지역 방역 강화…16개 시·군 점검

농림축산식품부는 겨울 철새 급증에 따라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겨울 철새 서식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난 182만마리에 달해 최근 5년 내 최대치에 이르렀다.

야생조류에서는 10월 이후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8개 시·도에서 18건 검출됐고, 대만과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는 가금 농가에서 AI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취약지역 관리를 강화하고자 중앙점검반을 꾸려 AI 반복 발생 지역 16개 시·군을 연말까지 직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철새도래지 차량 통제구간, 차량 출입이 많은 가금류 도축장, 과거 AI 발생이 많았던 산란계·오리 농가 등이다.

철새도래지에 대해서는 축산차량 진입 통제구간에 안내판과 현수막 등 홍보물이 효율적으로 설치돼 있는지, 축산차량 접근 시 진입 금지 음성 안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가금류 도축장에 대해서는 출입 차량 소독 실태를, 가금 농가에 대해서는 울타리·전실·그물망 등 방역 시설 이상 유무를 들여다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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