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내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사업 지원 대상 847곳을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원 예산은 지난해보다 11.7%(494억원) 늘어난 4705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발표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에 따라 △상권 르네상스 △청년상인 육성 △특성화시장 육성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 △전통시장 주차 환경 개선 및 화재 예방 등 전국 시장과 소상공인 상권을 부양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온누리상품권도 지난해보다 5000억원 많은 2조50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중기부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포진한 지역 중 낙후된 구도심 13곳을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지역으로 선정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예산 113억원을 투입한다. 또 ‘혁신형 복합 청년몰’ 3곳을 설립하는 사업에도 134억원을 지원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