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바닥으로 수면 중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장수돌침대’.
따뜻한 바닥으로 수면 중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장수돌침대’.
이달 들어 하루 최저 기온, 일교차, 평균 기압, 상대습도를 통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을 보여주는 감기지수가 ‘높음’과 ‘매우 높음’을 보이는 날이 늘고 있다. 난방 기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장수돌침대 등 기능성 가구에 주목하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실내에서 벽난로를 때는 서양문화와 달리 우리 전통문화는 온돌이었다. 방바닥에 돌을 깔고 아궁이에 불을 지펴 방을 덥혔다. 2000년 이상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온돌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 장수돌침대다. 열선을 활용해 제품을 데우는 게 아니라 독자 기술인 ‘히팅플로어’ 공법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복사열 방식으로 장판 전체를 고루 따뜻하게 데울 수 있는 공법이다.

수면 중 체온이 내려가면 인체는 체온을 회복하려고 각성 작용을 한다. 추운 날 새벽에 잠에서 깨는 이유다. 장수돌침대는 20도에서 50도까지 침대 바닥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면하는 동안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 사용자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체온 상승으로 인한 혈액순환 촉진과 혈류 개선 효과도 있다.

적당히 딱딱한 바닥도 장점으로 꼽힌다. 너무 부드러운 침구로 몸을 지지하면 무거운 부분은 가라앉고 가벼운 부분은 뜨게 돼 때문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장수돌침대는 인증받은 천연석을 사용했다. 일반 스프링 매트리스와 달리 각종 진드기, 곰팡이가 서식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창립 28주년을 맞아 고객 이벤트도 하고 있다. 장수돌침대는 기업 창립일을 기념해 올해 말까지 ‘28번째 생일기념 고객감사 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장수돌침대 제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행사다. 장수돌침대 관계자는 “추워지는 날씨에 방문객 수도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내놓은 장수돌소파 제품도 겨울 할인행사 중이어서 침실뿐만 아니라 거실에도 따뜻한 가구를 두기 원하는 소비자들이 매장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