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매주 CEO 참석 회의서 고객의 불편사항 공유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사진)은 창립 이래 ‘고객만족경영’을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삼고 ‘친절한 은행’을 넘어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든든한 성공파트너’,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차별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대한민국 금융 서비스를 견인해왔다.

은행장 진옥동
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항상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략과 추진 사업은 물론 상품과 서비스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돌아보고 있다. 이를 위해 매주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임원회의와 본부부서 주요 회의에서 ‘고객의 소리 1분’을 운영하며 고객의 불편사항을 공유할 뿐 아니라 고객이 직접 제도 개선을 제안하는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전문적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전 영업점에 ‘디지털 창구’를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했다. 수많은 종이 서식을 전자문서로 대신해 여러 번 이름을 쓰고 서명해야 하는 절차를 한 번의 작성으로 끝내도록 한 게 대표적 사례다. 또 고객 상담 시 활용했던 종이 상품안내장 대신 태블릿PC로 관련 정보를 띄워 상담할 수 있는 ‘디지털 상담 쏠깃(SOL KIT)’을 개발했다. 상품 내용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제공해 고객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나 카카오 알림톡으로 최신 상담 자료를 즉시 전송하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한 차원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맞춤 상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신한은행은 점차 거래가 확대되고 있는 모바일 금융거래에서도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플랫폼 ‘신한 쏠(SOL)’을 론칭하고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 챗봇 ‘쏠메이트’를 통한 실시간 상담, 로보어드바이저 ‘쏠리치(SOL Rich)’의 포트폴리오 제안 서비스와 개인 대출 등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 6월에는 ‘My급여클럽’ 서비스를 출시해 용돈, 생활비, 아르바이트 급여 등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누구에게나 수수료를 면제하고 포인트를 지급해 더 많은 고객에게 금융혜택을 확대했다.

‘오픈뱅킹’ 시행을 앞두고 신한은행은 ‘쏠(SOL)’에서 공인인증서 또는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실시간으로 은행, 카드, 증권, 보험, 연금, 부동산, 자동차, 현금영수증 등 흩어져 있는 모든 자산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자산조회 ‘MY 자산’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지원 기자 jia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