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 직원들이 사무 환경에 대해 평가할 때 사무가구 뿐 아니라 공기질 소음 빛 등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직장인 750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사무실 환경 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다.
‘신체적 불편’ 항목에서는 목 허리 어깨 등 근골격계 질환이 가장 불편하다고 대답한 응답자(72.7%)가 가장 많았다. 이어 공기질, 빛, 스트레스 등 보이지 않는 요인으로 발생하는 머리(16.9%), 눈·코(10.4%) 불편감도 27.3%에 달했다.
생산성에 영향을 주고 있는 이러한 요소들에 대한 관리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4.0%가 ‘공기질은 업무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지만 현재 일하고 있는 사무질의 공기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3.2%가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7.7%는 현재사무실 소음에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약 30%는 소음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코아스 관계자는 “인테리어나 가구 등 눈에 보이는 요소 뿐 아니라 소음이나 공기질 등 전반적인 사무실 환경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