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和로 '세계의 LG' 키우다…재계 거목 구자경 회장 타계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14일 오전 10시께 타계했다. 향년 94세. 구인회 LG 창업주의 장남인 그는 1970년 1월 LG그룹 2대 회장에 올랐다. 1995년 2월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25년간 그룹 매출을 1150배 늘리는 등 LG를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려놨다. ‘인화(人和)의 LG’라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르며 발인은 17일 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