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휘발유 평균가 전 주보다 4.4원 올라
▽ 서울, 리터당 3.5원 상승해 1628.4원 집계
▽ 국제 유가 떨어져 국내도 다음 주부터 하락 전망
휘발유가격 한달째 상승 [사진=연합뉴스]

휘발유가격 한달째 상승 [사진=연합뉴스]

전국의 주유소 기름값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음주부터 하락세로 전환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주보다 4.4원 오른 리터(ℓ)당 1544.1원이다. 경유는 ℓ당 1.8원 오른 1382.7원이었다.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 11월 셋째 주 이후 한 달간 1~2원대로 소폭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윳값도 ℓ당 3.5원 상승한 1628.4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 12일 기준 서울 휘발윳값은 ℓ당 1천629.3원으로 전날(1천629.9원) 대비 하락 전환했지만 전국 평균가격보다 84.3원 비쌌다.

ℓ당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지역은 대구로, 전주 대비 7.6원 상승한 1517.8원이었다. 가장 비싼 서울에 비해 판매가격이 110.6원 저렴했다.

국제유가 동향은 미중 무엽협상 1단계 합의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규모 확대 합의 등의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보였다. 두바이유는 지난주 대비 ℓ당 2.1원 올랐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통상 국제 유가의 등락은 소비량이 많은 서울 지역에 가장 먼저 반영되는데 12월 첫째 주부터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내주에는 전국 주유소 기름값도 하락할 전망"이라면서 "가격 등락을 예측하려면 아직 2주 이상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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