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스토리컨설팅,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여행’ 팸투어 성료
관광산업을 접목한 지역 콘텐츠 여행상품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여행> ‘영화 같은 사랑, 드라마 같은 하루’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에이치스토리컨설팅에서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총 1박 2일간 진행한 팸투어는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영화 같은 사랑, 드라마 같은 하루’ 팸투어에서는 낭독 뮤지컬도 진행됐다. 해당 낭독 뮤지컬 ‘구미호 까페’는 12월 25일(수) 저녁 7시 40분 KBS 1TV (전북권)에서 방송된다.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여행> ‘영화 같은 사랑, 드라마 같은 하루’ 팸투어를 진행한 주식회사 에이치스토리컨설팅(대표 송용진, 최지연)은 역사적 사실과 그 속의 교훈과 감동을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하는 역사 문화 콘텐츠 기업이다.
팸투어 중 진행된 낭독 뮤지컬 ‘구미호 까페’가 공연된 전주 팔복예술공장도 주목받고 있다. 전주 팔복예술공장은 지역의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주시와 함께 문화예술 전용시설 ‘꿈꾸는예술터’ 1호점을 개관하였다. 폐산업시설이었던 팔복예술공장을 재단장해 기술 중심의 예술교육에서 벗어나 ‘꿈꾸는 예술터’라는 이름으로 창의적 중심의 예술교육 및 문화를 제공하고자 만들었다.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여행>이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해당 팸투어를 제작한 스태프들의 이야기도 함께 주목받았다. 먼저, 극작의 경민선 작가는 전통연희 극작 영역에서 독보적 행보를 보여왔다는 평을 얻고 있으며, 국악 뮤지컬 <운현궁 로맨스>, 단막극 <조신미인별전> 등의 제작 과정에 참여했고, 전통과 연희뿐 아니라 음악극, 판소리 등의 작업까지 참여해 장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글쓰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다음으로 연출의 김대현 PD는 명견만리를 연출했으며, 현재 KBS 국악한마당 연출을 담당하고 있다. 작곡의 김현보 음악감독은 에스닉 퓨전을 표방한 밴드 ‘두번째달’의 멤버다. 또한 작창의 박인혜는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배우 겸 음악감독으로, 국가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이수자다. 출연자들의 이력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KBS 신년특집 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 소혜 역을 맡았던 김나니는 이번 공연에서 채식주의자 구미호 백여희 역을 맡았으며, 제32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일반부 금상을 수상한 전태원은 정승환 역을 맡았다.
산신령 역을 맡았던 안이호는 밴드 ‘이날치’의 멤버이며, 음악극 ‘적로’의 박종기 역을 맡은 바 있다. 또한 박지영 역을 맡은 김재우는 밴드 ‘경로이탈’의 대표로, 올해 ‘21세기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했다. 김윤호 역을 맡았던 김형래는 안산시 뮤지컬단 A1 단원으로 뮤지컬과 연극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았었다. 마지막으로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상임 단원인 고승조와 김정훈은 모두 코러스를 담당했으며, 함께 코러스를 담당했던 양혜원은 국립국악원 작은 창극 ‘꿈인 듯 취한 듯’ 토끼 역을 맡기도 했다.
에이치스토리 컨설팅 관계자는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여행> ‘영화 같은 사랑, 드라마 같은 하루’ 팸투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에게 미리 선물하는 크리스마스 웰니스 관광으로 기획됐다”며, “전주와 고창 지역 연계 관광인 이번 팸투어를 통해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의 주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한편, 콘텐츠 기획 전문 ‘에이치스토리컨설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2019년 지역특화 스토리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여행> ‘영화 같은 사랑, 드라마 같은 하루’라는 여행관광상품을 개발했으며, ‘휴머니즘과 유머’를 통해 사람들의 이야기 속의 감동과 공감을 찾아내고자 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