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백년가게 등 혁신형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 12일 경북 김천에 있는 ‘대성암본가초밥집’에 방문,백년가게 선정에 대한 축하인사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김천지역 대표 노포(老鋪)로 손꼽히고 있는 대성암본가초밥집은 1920년대부터 운영해 온 점포다. 이곳에서 근무하던 1대 대표가 광복 이후 주인으로부터 인수받아 현재까지 3대에 걸쳐 전통과 가업을 이어와 올해 백년가게로 지정됐다.점포는 실제 백년의 역사를 앞두고 있다.
현판 제막 행사 이후 마련된 현장 간담회에는 백년가게 대표자들이 운영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사항에 대해 이야기했다.특히 ‘백년가게’는 혁신형 소상공인의 성공모델로 그 의미와 가치가 더욱 확산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백년가게로 지정된 점포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부탁했다.
조 이사장은 “올 연말 백년가게의 성공요인을 담은 영상과 사례집을 발간해 지원 사업 및 지정점포에 대한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백년가게는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켜온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백년가게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혁신형 소상공인을 육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