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초장기물 상승…10년·5년·1년물은 하락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채권시장에는 뚜렷한 영향을 주지 못하면서 12일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bp(1bp=0.01%) 오른 연 1.382%에 장을 마쳤다.

20년물도 연 1.596%로 2.3bp 상승했다.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2.3bp, 2.4bp 올라 연 1.553%, 연 1.552%에 마감했다.

반면 10년물은 연 1.619%로 0.2bp 하락했다.

5년물과 1년물도 0.2bp씩 내려 연 1.473%, 연 1.343%를 기록했다.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줄인 것은 시장의 예상보다 완화적(dovish)인 것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이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는 다소 약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준이 내년에 한 번쯤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여서 이번 FOMC 결과와 기자회견 내용이 시장 금리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낮춘 발언은 주식 등 위험자산 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이런 분위기는 안전자산 시장에는 불리한 것이기 때문에 채권값이 뚜렷한 강세를 보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美 FOMC, 채권시장 영향은 중립적"…국고채 금리 혼조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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