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LG전자 베스트샵 서울 강서본점에 입점한 LG하우시스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에서 인테리어 제품과 가전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하우시스 제공
소비자들이 LG전자 베스트샵 서울 강서본점에 입점한 LG하우시스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에서 인테리어 제품과 가전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하우시스 제공
LG하우시스는 소비자가 더 쉽게 인테리어 자재 제품에 접근하고 또 편리하게 구매하도록 돕기 위해 유통 채널인 LG베스트샵과 손잡았다. 얼마 전부터 ‘LG베스트샵 LG지인(Z:IN) 인테리어 매장’에서 잠재 소비자들이 인테리어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쉽고 편리하게 인테리어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LG전자 베스트샵에 숍인숍(판매장 안에 또 다른 가게를 열어 상품을 파는 곳) 형태로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는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을 입점시켰다. 가전과 인테리어 제품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채널을 구축한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과 용인, 인천, 일산, 대구, 마산, 부산, 광주 등 베스트샵 18곳에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이 입점해 있다. 베스트샵에 입점한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은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꾸몄다. 제품은 창호와 바닥재, 벽지, 인조대리석, 인테리어필름 등 LG하우시스의 다양한 자재부터 주방 및 욕실 관련 용품까지 다양하다.

LG하우시스는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의 베스트샵 입점을 통해 앞으로 홈 리모델링 공사 때 인테리어와 가전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수요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조사 결과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한 소비자들은 인테리어와 가전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비율이 9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이 입점한 베스트샵의 방문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인테리어와 가전이 결합된 홈 리모델링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인테리어와 가전의 경계를 허문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공간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원스톱 쇼핑을 통한 소비자 편의성 증대 등으로 새로운 홈 리모델링 쇼핑 문화를 만들어 가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