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리더십 행사인 '롯데 와우(WOW·Way Of Women) 포럼'을 개최했다.(사진=롯데지주 제공)
롯데그룹은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리더십 행사인 '롯데 와우(WOW·Way Of Women) 포럼'을 개최했다.(사진=롯데지주 제공)
롯데그룹은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리더십 행사인 '롯데 와우(WOW·Way Of Women) 포럼'을 개최했다.

와우 포럼은 롯데그룹 내 여성 리더의 성장을 돕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대리와 사원급 직원들이 처음으로 참여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포럼의 슬로건은 '유어 위닝 모멘트'로 역경을 극복하고 목표를 성취해 조직 내 위닝 컬쳐(Winning Culture·승리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롯데는 올 한해 여성 인재 육성에 힘쓴 계열사로 대홍기획에 대상을 수여하고, 우수상은 롯데컬처웍스, 롯데홈쇼핑, 롯데물산에 시상했다.

황 부회장은 "여성 인재들의 성장이 롯데의 발전에 꼭 필요하다는 신동빈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성 신입사원과 간부의 비중을 늘리고 기업 내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켰다"며 "롯데그룹의 여성 인재라면 당연히 최고경영자(CEO)의 꿈을 키우는 기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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