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딸기' 싱가포르·베트남 진출…수출 협약
충남 논산 특산품인 딸기가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에 이어 싱가포르와 베트남에 진출한다.

9일 논산시에 따르면 딸기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10∼15일 싱가포르와 베트남 내 8개 대형유통매장에서 홍보·판촉 행사와 바이어 설명회를 개최한다.

싱가포르 현지 유통업체인 반춘사, H&P사와 수출 협약을 맺고,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현지 유통업체와 500만 달러 규모 수출 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수출 특화 품종인 킹스베리와 수출 야심작 비타베리에 대한 동남아 소비자 반응 등을 살펴 판로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초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 동남아 3개 국가와 1천만 달러 규모 딸기 수출 협약을 맺었다.

논산 딸기는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에 협찬·제공됐다.

황명선 시장은 "내년 초 미국, 중동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해 논산 딸기 세계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