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외국인에 쇼핑·교통비 할인
우리카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 특화 상품인 ‘카드의정석 K-CHECK’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우리은행 외국인금융센터 직원들이 영어, 중국어, 태국어 등 6개 언어로 설문지를 작성해 설문 결과를 상품 제작에 반영했다. 생활용품 구매를 위한 쇼핑 혜택, 대중교통과 통신료 할인 등을 담았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국내 4대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및 슈퍼 체인에서 결제할 때 1000~3000원씩 할인해준다. 오후 6~12시 음식점, 주점, 노래방 이용 시 매번 1000원, 지하철 월 3000원, 이동통신 3사 결제일 30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넣었다. 서울과 경기도의 고궁과 박물관 관람료도 2000원 깎아준다. 연회비는 없으며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3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겨냥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