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이 수신 금리를 내렸다.

농협은행은 6일 예금상품의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일반 정기예금과 자유적립 정기예금은 가입 기간 1년 미만은 0.20%포인트, 1년 이상은 0.25%포인트 내렸다.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큰만족실세예금은 0.25% 하향 조정했다.

주택청약예금은 1.80%에서 1.65%로 0.15%포인트 내렸다.

한국은행이 지난 10월 16일 기준금리를 내린 이후 주요 은행이 수신 금리를 내린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수신 금리를 내릴지 주목된다.

주요 은행들은 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는 데다가 오픈뱅킹 시행을 앞두고 고객을 다른 은행에 빼앗길 것을 우려해 수신 금리 인하를 주저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