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은 지난달 28일 서울 사근동 한양대에서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KT와 함께 ‘공기질 복합관제 공동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3사(캐리어에어컨·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KT)의 자원을 활용해 백남학술정보관의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조기와 청정기를 최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쾌적한 공기 환경으로 한양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연구 성과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3사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하는 ‘공기질 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캐리어에어컨은 공기청정기 등 제품을 제공하고, KT는 실시간으로 공기 상태를 분석해 공조기와 공기청정기를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공기질 복합관제’ 시스템은 공기 관리의 3요소인 환기·여과·냉난방을 최적화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오염 정화는 물론, 실내 온습도까지 가장 쾌적한 공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캐리어에어컨은 현재까지 백남학술정보관 열람실에 총 61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했으며, 향후 다른 대학에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백남학술정보관을 가장 공부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해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