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4일 삼성SDI(275,500 +2.23%)에 대해 "내년 EV용 배터리가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권성률 연구원은 "EV용 배터리는 내년 4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해 보인다"며 "ESS는 소폭 성장에 그치지만 올해 반영된 일회성 비용이 줄면서 손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통형전지의 재고조정, 중대형전지의 계절적인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내년 1분기를 완만하게 시작한 후 내년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가 나올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에 실적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큰 흐름이 그려진다"라고 내다봤다.

올 4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할 것으로 관측했다.

권 연구원은 "4분기는 ESS 품질관련비용 반영으로 중대형전지의 적자가 크게 발생되는 것을 감안하면 당초 추정치인 283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EV용 배터리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50% 증가하면서 적자가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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