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산업 전시회 ‘제7회 월드식품박람회2019 (7thWorldFoodExpo2019, 이하 월드식품박람회)’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흘간의 전시 일정을 마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 7회 월드식품박람회 2019, 성황리에 종료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월드식품박람회는 사단법인 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가 주최하고, 박람회 전문회사인 ㈜월드전람이 주관하며 국내외 식품업계 종사자들이 모두 모이는 박람회인 만큼 268여 개 브랜드가 약 312여 부스 규모로 참가해 △농수산식품, △식품소재 및 첨가물, △건강기능식품, △친환경 유기농산물, △유기 가공식품, △할랄, △비건, △발효, △디저트 및 스낵류, △식품기기 및 외식 식자재류 등 국내외 식품 산업 트렌드와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바이어 유통 상담회가 250여 세션 규모로 마련됐으며 해외 바이어 상담회 또한 8개국 20개 업체 규모로 진행돼 참가사들의 실질적 판로개척을 위한 장을 마련하였다.
제 7회 월드식품박람회 2019, 성황리에 종료
박람회 첫날인 29일에는 ‘티몬, 알리바바, 떠리몰 등’이 각 업체 특성에 따른 국내·외, 온·오프라인 다양한 채널의 입점 설명회를 진행해 참가업체 혹은 소상공인들이 얻기 어려웠던 국내·외, 온·오프라인 입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스마트해썹 도입전략’, 한국비건인증원 황영희 대표의 ‘비건 인증의 이해’, 가득진배기 도성구 대표의 ‘실패 없이 장 담는법’, 커피를 들다 안중근 대표의 ‘스페셜티 커피 맛으로 감정하는 법’ 등의 매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를 진행해 참가업체와 참관객 모두 만족 시킬만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아울러 3일간 34,626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월드식품박람회를 찾아오는 참관객들을 위한 이벤트, 부대행사 등을 폭넓게 마련하여 많은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전시장 곳곳에서 ‘한우, 꽃게, 하몽, 숙성육, 돈육, 닭강정 등’ 풍성한 무료시식을 진행했으며 아침부터 박람회를 찾아주는 참관객들을 위한 선착순 이벤트부터 다양한 SNS 이벤트 등으로 이벤트를 참여하는 부스 앞이 연신 사람들로 북적였다. 또한 금번 박람회에서 처음 ‘겟잇푸드페스티벌(GetEatFoodFestival)’이라는 테마존을 선보여 많은 참관객들이 박람회장내에서 구매한 식품과 주류를 편안하게 먹고 마시며 즐거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제 7회 월드식품박람회 2019, 성황리에 종료
같은 박람회장에서 동시 개최된 ‘제5회 월드와인 및 주류 박람회’는 국내 주류업체는 물론 다양한 국가의 주류업체들이 와인, 맥주, 고량주, 사케, 샴페인 등 각종 주류를 선보였으며 유명 스페인 음식점을 운영 중인 하몽자르는 총각 김구현 대표의 하몽 커팅쇼와 미식회로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수동 사단법인 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회장은 “2019년을 마무리하면서 참여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월드식품박람회를 진행하여 홍보는 물론 바이어 매칭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더불어 많은 참관객들이 찾아와주셨다.”며 “2020년 제8회 월드식품박람회는 더욱 보완하여 모든 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최고의 행사를 만들겠다.”며 내년도 행사 포부를 밝혔다.

월드식품박람회를 주최한 월드전람은 오는 2020년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차기 박람회인 ‘겟잇쇼 수원’을 진행해 다년간의 식품 박람회를 이끈 저력으로 겟잇쇼 수원을 월드전람의 새로운 주력전시로 만들 예정이다. 참가문의는 겟잇쇼 수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시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