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배출가스 인증 완료 예정, 3.0ℓ 디젤 먼저 출시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SUV인 GV80을 이달 내 출시할 계획이다.

2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당초 GV80을 지난달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배출가스 인증이 지연되면서 출시가 늦춰졌다. 제네시스가 이번에 인증 받을 GV80 엔진은 3.0ℓ 디젤이다. 현대차그룹이 처음 개발한 직렬 6기통 형식으로 최고 278마력, 최대 60.0㎏·m를 발휘한다. 제네시스는 디젤에 이어 내년 상반기 2.5ℓ 및 3.5ℓ 가솔린 터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 인증 지연 'GV80' 이달 출시

GV80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차내 결제 시스템, 필기 인식 등을 포함하는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의 성향을 파악해 스스로 주행에 적용하는 머신러닝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ML)를 채택한다. 또한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을 활용해 전방위적인 소음·진동대책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제네시스는 GV80의 구매 방식을 소비자에 취향에 따라 품목을 적용하는 맞춤형 주문 방식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회사 차원의 맞춤형 소비자 경험 전략 일환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내년 차세대 G80, 소형 SUV GV70을 선보일 예정이다. GV80의 출시가 지연되긴 했지만 타 제품의 공개는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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