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CJ 오쇼핑 다음달 1일 방송 협력
▽ 소비자 상담 예약하면 인근 대리점 안내
▽ 자동차 회사·영업사원·홈쇼핑 채널 '윈윈'
쌍용차와 CJ ENM 오쇼핑부문은 다음 달 1일 오후 9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차와 CJ ENM 오쇼핑부문은 다음 달 1일 오후 9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TV 홈쇼핑 상품으로 쌍용자동차 코란도가 등장했다. TV홈쇼핑에서 국산차를 판매하는 것은 지난해 3월 개정된 보험감독규정이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쌍용차와 CJ ENM 오쇼핑부문은 다음 달 1일 오후 9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과거에는 모든 국산 자동차 제조·판매사가 손해보험 대리점을 등록할 수 없었다. TV홈쇼핑이 자동차에 보험을 끼워 파는 일을 막기 위한 취지였다. 이 때문에 손해보험 상품을 파는 TV홈쇼핑은 국산차를 팔면 손해보험 대리점 등록이 취소돼 이따금 수입차만 판매해왔다.

이후 금융위는 2017년 3월 TV홈쇼핑 사업자가 국산차를 판매하더라도 손해보험 대리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보험업감독규정을 개정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 내에서 영업사원의 판매 실적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규제완화 후에도 TV홈쇼핑에서는 좀처럼 국산차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판매는 홈쇼핑 방송을 본 소비자가 상담 예약을 하면 자동차 본사가 이를 소비자 인근 대리점으로 배분해 대리점 영업사원이 해피콜로 소비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자동차 회사는 판로를 확대하고, 영업사원은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어 서로 '윈-윈'(Win-Win)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10명을 추첨해 풀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인피니티 무드램프로 구성된 블레이즈콕핏 패키지(180만원 상당)를 무상 장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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