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홈쇼핑서 판다
쌍용자동차가 다음달 1일 CJ 오쇼핑의 홈쇼핑 방송을 통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란도(사진)를 판매한다고 28일 발표했다. TV 홈쇼핑으로 수입차를 판매하거나 사전계약을 받는 사례는 있었지만 국산차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쌍용차는 홈쇼핑 방송을 활용하면 소비자가 대리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차를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청자가 전화를 걸어 상담 예약을 하면 쌍용차가 이를 소비자 인근 대리점으로 배분하고, 해당 대리점의 영업사원이 상담에 나서는 방식이다. 영업사원이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구매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쌍용차는 방송을 통해 코란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고 10명을 추첨해 180만원 상당의 옵션 패키지를 무상 장착해 준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