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넵스 김범수 대표(우)가 신예 골퍼 홍예은 프로(좌)와 스폰서십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넵스]
[사진설명] 넵스 김범수 대표(우)가 신예 골퍼 홍예은 프로(좌)와 스폰서십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넵스]
종합 가구 기업 넵스(대표 김범수)가 LPGA 샛별 홍예은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프로턴 선언을 한 홍예은 선수는 활발한 해외 대회 참가, LPGA 2부(Symetra) 투어 도전 등의 독특한 행보로 국내외 골프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2018년 16세의 나이로 참가한 정규프로투어 대회인 KLPGA SK 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위에 오르며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켰다.

뒤이어, 올해 1월에는 호주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 특전으로 출전한 LPGA투어 ISPS 한다 빅오픈에서 아마추어상까지 수상해 앞으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검증 받은 바 있다.

이번 후원 협약식에서 김범수 대표는 “마이너리그에서 살아남아야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홍예은 선수의 신념과 그간의 대회에서 보여준 성장 가능성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올 12월 LPGA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하는 KLPGA 개막전 효성 클래식 SBS 오픈이 성공적인 프로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예은 선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저 또한 평소 롤모델로 생각하는 박성현 프로와 같은 길을 걷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제 도전을 믿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넵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꼭 LPGA무대뿐만 아니라 KLPGA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해 팬들에게 우승으로 보답하고, 향후 성공한 선수가 되어 후배들에게 격려와 도전이 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 최종적인 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넵스는 2009년 KLPGA 넵스 마스터피스를 시작으로 KPGA 넵스 헤리티지, 넵스 헤리티지 주니어 등의 대회를 개최해왔고, 세계 톱 랭커인 박성현, 고진영 등 여러 유망 선수를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국내 유망주 발굴 및 양성과 국내 골프 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