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3일 중국 장쑤성 난징대에서 열린 ‘2019 난징포럼’ 개막 연설에서다. SK그룹이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 육성 뜻을 기려 설립한 최종현학술원과 난징대가 매년 공동 주최하는 사회·자연과학 분야 학술포럼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중국 장쑤성 난징대에서 열린 ‘2019 난징포럼’에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중국 장쑤성 난징대에서 열린 ‘2019 난징포럼’에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 회장은 “AI 및 빅데이터 시스템을 반도체 공장에 도입해 수십 개의 경제적·사회적 가치 요인들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찾아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빅데이터 기술로 전기차 배터리 소비를 분석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소비자 편익을 증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난징대와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지능형 솔루션 창신센터’ 설립 협약을 맺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