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코리아 푸드테크 컨퍼런스’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1일 개막했다. 코엑스와 한국푸드테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이 컨퍼런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주제는 대체식품과 공유주방이다. 대체식품 전도사로 알려진 굿푸드재단의 브루스 프레드릭 최고경영자(CEO)가 무대에 선다. 공유주방 초기 모델을 정착시키고 푸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미국 키친타운의 러스티 슈왈츠 CEO도 방한한다.

최근 푸드테크에 관한 이야기는 김소형 스탠퍼드대 박사가 발표한다. 이현재 우아현형제들 이사는 배달의 민족이 하고 있는 로봇과 신사업을 소개한다. 대체식품 스타트업인 민금채 지구인컴퍼니 대표,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 최재욱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팀장, 김정은 0.8리터 대표 등이 강연을 펼친다. 12개 세션에 12개 회사와 단체가 참여한다. 현웅재 한국푸드테크협회 사무총장은 “대체식품과 공유주방 주제를 중심으로 국내외 연사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스타트업과 기존 식품회사들의 다양한 협업 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