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21일 매일유업(90,000 +0.56%)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504억원, 19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성수기를 맞이한 컵커피 등 기존 제품 매출 성장을 위한 판매촉진비와 셀렉타 등 신제품 시장 안착을 위한 비용 투하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셀렉스'의 시장 안착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셀렉스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그는 "올해는 고판촉 부담으로 이익 기여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지만, 내년부터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우리나라 실버푸드 시장 규모는 14조원으로, 6년간 연평균 14% 고성장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은 2014년 처음 성인 제조분유가 출시된 후 현재 시장 규모는 5배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가는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심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별도 영업이익은 국내 고마진 제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 중국 분유 수출 기저효과, 신제품 셀렉스의 이익 기여 본격화에 기인해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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