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경주 홍보관 3년여 만에 30만명 방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운영하는 경북 경주 본사 홍보관이 문을 연 지 3년여 만에 관람객 30만명을 달성했다.

한수원은 2016년 3월 본사를 경주로 이전하면서 지역과 함께한다는 취지로 에너지 체험형 홍보관을 만들어 4월 말부터 본격 운영했다.

홍보관은 에너지 원리 중심으로 과학을 체험할 수 있고 다양한 전시 행사를 볼 수 있다.

현재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전시회 '더 냥-러브 라이크 캣츠' 전이 열리고 있다.

홍보관에는 매년 8만명 이상 방문하면서 20일 30만번째 방문객을 달성했다.

30만번째 방문객은 진로체험을 위해 찾은 경주 화랑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다.

한수원은 학생과 학교 측에 사무기기 등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최승희 화랑중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에너지 분야 전문 체험은 물론, 예술작품 관람까지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상우 한수원 홍보실장은 "한수원 홍보관이 명절을 제외하면 연중무휴로 운영되면서 문화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모든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