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19일 무역보험·보증 심사 기간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로봇사원’ 두 대를 도입했다.

무보는 이날 서울 종로 본사에서 ‘로봇사원명 공모전 시상 및 로봇사원증 수여식’을 열었다. 무보의 무역보험·보증 심사 업무에 투입된 로봇사원은 로보틱 프로세스 오토메이션(RPA) 기술을 적용한 최신 사무용 로봇이다. RPA는 온라인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한 뒤 데이터 입력 등 반복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무보 관계자는 “통상 10일 걸리던 처리 기간이 4~5일로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보는 올해 7월 조직 개편으로 핀테크사업부를 신설했다. 연말까지 중소수출기업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