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전기 모드로 50㎞, 맥스 e드라이브 모드로 최장 140㎞ 주행 가능
-PHEV 신차 늘려 친환경차 라인업 구축


BMW코리아가 올 연말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인 530e를 출시한다.

BMW코리아, 전기차 뺨치는 5시리즈 PHEV 내놓는다

BMW는 19일 가진 연례 시승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환경부의 막바지 인증절차를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530e가 나올 경우 국내에서 판매중인 BMW PHEV 제품은 745e와 745Le, 330e, X5 40e과 함께 총 5종으로 늘어난다.

530e는 7세대 신형 5시리즈를 바탕으로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다. 총 시스템 출력은 252마력(전기모터 113마력, 가솔린 엔진 184마력)이며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2초에 가속한다. 순수 전기 모드로 최장 50㎞를 갈 수 있고 효율은 유럽 기준 52.6㎞/ℓ에 이른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4g/㎞이다.

충전은 가정용 소켓에서 6~7시간 이내에, BMW 전용충전기인 i월박스로는 3시간30분만에 끝낸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최적화 과정을 통해 무게 및 공간에서 장점을 갖췄다. 회사측은 배터리를 바닥에 평평하게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췄고, 410ℓ의 트렁크 공간도 확보해 일반 세단과 비교, 공간에서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BMW코리아, 전기차 뺨치는 5시리즈 PHEV 내놓는다

530e는 운전자가 상황에 맞춰 설정할 수 있는 다양한 e드라이브 모드를 지원한다. 오토 e드라이브로 하면 최대 110㎞/h로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며, 맥스 e드라이브 모드에서는 최대 140㎞/h까지 전기모터로만 달릴 수 있다. 또 공조장치와 화면, 조명, 심지어 열선시트 부위까지 개별 설정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최적화 단계로 맞출 수 있다.

BMW는 향후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늘려 국내 수입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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